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오겸두

★ 오겸두(吾謙螙) 광/헛간

값비싼 내 집을 창고로 사용한다?! 과감하게 버려라!

松巖/太平居士 2012. 9. 16. 20:13

값비싼 내 집을 창고로 사용한다?!  과감하게 버려라!

 

1. 집안에 불편하거나 어색하게 놓여있는 가구는 버려라.

    평당가격이 얼만데 비싼 창고로 사용하려는가?

 

2. 일년 동안, 한 번도 쓰지 않은 물건은 잡동사니 이다.

    앞으로도 사용할일 없는 물건이니 과감히 버려라.

 

3. 겹겹이 쌓여 있거나, 뒤엉켜 있는 물건은 쓰레기이니 버려라.

 

4. 고장난 물건을 고치고 싶지 않다면 버려라.

 

5. 버릴지 말지 우물쭈물 한다면 가치 없는 물건이다. 버려라.

 

6. 살아있는 순간으로 가득한, 추억의 사진들은 전시하고,

    깊숙이 보관되어 있는 사진은 쓰레기이다. 버려라.

 

7. 옷과 신발은 떨어지면 사라. 1년간 안 입은 옷은 버려라.

    사실은 옷은 죽을 때까지 입어도 될 만큼 있다.

 

8. 책은 빌려서 보라. 머리맡에 두고 평생 읽어야 할 것 같은 책만 사라.

 

9. 생활용품은 필요할 때에 구입하라.

    비싼 내집이 창고가 되고, 정작 필요할 때 찾기도 어렵다.

 

10. 신선한 먹거리를 원한다면, 자주 시장을 가라.

    냉장고는 냉동창고가 아니다. 다 먹고 텅 비면 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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