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어웨이 프롬 허 AWAY FROM HER」 OST
스코틀랜트의 싱어송라이터 이슬라 그랜트(Isla Grant)의 노래만으로도 행복한 느낌과 아련한 추억으로 마음은 저 멀리 먼 곳에 있는 나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고 눈시울이 뜨거워 지게 하는 따뜻하면서도 정겨운 노래다.
그저 어제 같기만 (Only Yesterday)
- 이슬라 그랜트 -
지난 시간들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참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기도 하네요
아이들은 모두 제 갈길로 갔어요
아이들이 어쩜 그렇게도 빨리 자라 버렸는지
당신을 만났던 바로 그 첫 순간의 감동
당신의 손에서 전해지던 그 따스한 느낌들
진정 내 생애 최고의 순간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아요
그때는 당신의 머리칼도 금발이었는데
어느덧 은발로 바뀌어 있어요
하지만,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동자에 배어있는
그 미소는 지금도 여전히 다정하기만 해요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나에게 들려주던
당신의 그 부드러운 목소리도 예전 그대로예요
지금도 당신의 한마디 한마디 말 속에는
사랑이 넘쳐난다는 걸 나는 알 수 있어요
아, 모든 것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 당신과 사랑에 빠졌던 일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도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당신과 세웠던 젊었을 적의 그 계획들도
바로 어제 일만 같은데
벌써 아득한 옛날 일이 되어 버렸군요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은데 :||
Only Yesterday
- Isla Grant -
Where have the years gone,
my how they flown
The kids have all moved on
my how quickly they'd grown
The first time I met you,
the touch of your hand
Is it really a lifetime my dear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Your hair has turned to silver
once shown like gold
But the smile I see within
your eyes never will grow old
The softness in your voice
when we first met
it's there today
Love I hear
in every word you say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 Only yesterday
I fell in love with you
Only yesterday you said
you loved me too
The plans we made when
we were young
Are now so very far away
But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
2006년 캐나다 출신의 여자 감독 사라 폴리(Sara Polley)가 만들어 여주인공 줄리 크리스티에게 골든그로브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게 해 준 어웨이 프롬 허 (Away from her)는 감동과 슬픔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준 영화이다.
영화의 내용이 실화라고 하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앨리스 먼로'가 이 영화를 책으로 쓴 원작자인데 아름답고도 감동적이며 인생에 대해서 아내와 남편, 그리고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끔 만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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