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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필 잡록(漫筆雜錄)

★ 건강관리/육체건강

음주(飮酒)와 끽연(喫煙)

松巖/太平居士 2020. 4. 24. 13:24

음주(飮酒)와 끽연(喫煙)

 

 

음주와 지방간

 

1주일 기준으로 남성은 소주 3.5병, 여성은 소주 2.5병 이상 마시는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

지방간은 생활습관이나 금주 등으로 호전이 되지만 간경변은 되돌릴 수 없다.

 

지방간은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이름 그대로 알코올(술)이 원인이 돼 나타난다.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에너지 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간이 더 심해지면 지방간염이 되고, 이 중에서 20~30%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한다.

간경변으로 진행되면 간암 발생률은 더 높아진다.

 

지방간을 치료하는 약물은 없다.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최우선 치료는 금주다. 술을 끊으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밀가루 음식은 피하고, 액상과당이 들어 있는 콜라, 사이다, 이온음료, 캔커피, 믹스커피 등의 섭취도 자제한다.

운동은 주 2회 60분 이상, 6주 이상 유지해야 효과가 있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모두 도움이 된다.

 

지방간 환자의 경우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해야 조직학적으로 염증이나 지방 정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음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알코올은 치매의 주범 가운데 하나.

국내 치매환자는 25만명 가량이며 이 가운데 30%는 뇌졸중(중풍)으로 오는 치매입니다.

잦은 과음은 중풍을 일으킵니다. 또 치매의 10% 가량은 알코올중독이 직접 원인입니다.

술 마신 뒤 필름이 끊기는 현상은 의학 용어로 블랙아웃이라 부릅니다. 블랙아웃은 짧은 시간에 빨리 술을 마시면 발생합니다.

술 마신 뒤 블랙아웃 현상을 자주 경험한다면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블랙아웃 현상이 6개월 안에 2~3회 이상 되풀이되거나 10번 술을 마시면 2~3번 이상 나타난다면 위험한 상태로 간주합니다.

 

 

🆘블랙아웃 방지 7계명(필름 안 끊기는 방법)

 

1️⃣ 술 마시기전에 간단하게 식사를 하세요.

공복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은 바로 위에서 대부분 흡수돼 간으로 전달됩니다. 그러나 위 안에 음식물이 있으면 장으로 내려가 농도가 낮아진 뒤 천천히 간으로 전달됩니다.

2️⃣ 술을 천천히 드세요.

소주 한 병을 30분 안에 급히 마시는 것이 소주 두 병을 2시간 동안 천천히 마시는 것보다 훨씬 해롭습니다. 급히 마시는 술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높이고 중추신경과 호흡중추를 마비시켜 급성 알코올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시는 술의 10% 정도는 호흡으로 배출되므로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마시면 좋습니다.

3️⃣ 원샷을 피하세요.

알코올은 간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됩니다. 따라서 술을 급하게 마시면 갑자기 늘어난 이산화탄소 제거를 위해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혈액순환이 증가하고 혈압이 높아집니다. 이런 변화는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압을 높이며 심혈관 장애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4️⃣ 물을 많이 드세요.

물은 몸속의 알코올을 희석시킵니다. 또한 포만감을 주면서 술을 적게 마시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체격이 작은 사람은 혈액의 양도 적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빨리 높아지므로, 술 마시기 전에 물을 마셔 체액을 증가시키면 도움이 됩니다.

5️⃣ 전날 수면이 부족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음주를 피하세요.

몸이 피곤하면 간의 해독 능력이 떨어져 조금만 마셔도 쉽게 취합니다.

6️⃣ 음주시 담배를 피우면 안 좋아요.

담배를 피우면 간으로 산소가 적게 가서 간의 해독력이 떨어집니다.

7️⃣ 간에 쉬는 날을 주세요.

한번 술을 마신 뒤 다음 술자리를 갖기까지 3~4일 간격을 둡니다. 음주 뒤 72시간이 지나야 간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역시 최고의 안주는 물입니다.🔥

술자리에서 물통을 가까이 두면 유리합니다. 물은 알코올을 희석시키고 포만감을 줘 적게 마시도록 만듭니다.

술 마신 다음 날 목이 타는 것은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물을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는 중간 중간에 물을 마시면 술에 덜 취하고 금방 배가 불러 술과 안주를 적게 먹게 됩니다.

술 종류가 무엇이든 안주에 기름기가 많으면 알코올 흡수가 빨리 되고 지방간과 비만을 유발하므로 기름진 안주는 되도록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 ⛔ 🔞

 

 

순알코올량 계산법
순알코올의 양(g) = 술의 (ml 혹은 cc) X 알코올 도수(%) X  알코올의 비중(0.8)
* 소주 1병(360ml, 16%)의 순알코올량 → 360 x (16÷100) x 0.8 = 57.6g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1시간 동안 몸에서 분해하는 알코올의 양은 10g 정도이다.
소주 1(360ml)을 몸에서 분해하는데 대략 6시간 걸린다고 보면 된다.

 

 

 

담배를 끊으면 좋은 점

1. 노후에 병원비로 재산을 탕진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2. 담배 꼬랑내와 멀어져 코가 늘 상쾌하다.

3. 흡연구역에서 불필요한 잡담으로부터 해방되어 마음이 안정된다.

4. 내 몸의 악취를 말끔히 날려 버려서 주위의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

5. 주위환경이 깨끗해져 기분이 좋아진다.

6. 시간과 돈이 절약된다.

 

*** 금연의 단점 :

1. 흡연구역 찾아다니려면 10,000보 이상 걷게 되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금연을 하면 운동량이 줄고 게을러질 확률이 높아진다.

2. 금연으로 대략 1년에 ₩2,000,000(이백만원)이 모이는데 어디에 써야할지 쓸데없는 고민으로 스트레스가 쌓인다.

 

*** 담배를 끊었다고 하니까 "참 독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만큼 금연이 어렵다는 말이겠지만, 그러나 독극물을 삼키는 사람이 독하지 어찌 버린 사람이 독하겠습니까?

세상을 끌고 가도 시원찮은데 답배한테 끌려 다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