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봉놋방 주향(酒香)

천년의 근심

松巖/太平居士 2016. 10. 23. 18:51

 

 

何能坐拂鬱

當復待來玆

飮醇酒炙肥牛

請呼心所歡

可用解愁心

人生不滿百

常懷千歲憂

 

어찌 앉아서 근심 걱정이나 하며

다가오는 시간을 기다리려 하는가

살찐 소를 구이하여 술이나 마시자

마음 통하는 친구들을 부르면

온갖 근심 걱정을 풀 수 있으리

백년도 못 사는 인생인데

천년의 근심을 안고 있으랴

 

-한(漢)나라 시대의 악부시(樂府詩) 서문행(西門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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