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巖/太平居士 2014. 5. 9. 13:42

추억 속의 재회

 

오겸두

 

기억 속에 간직한 것은 벗의 원(願),

추억하며 꺼낸 것은 벗의 미소,

망각의 늪에 묻은 것은 벗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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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의 발자국 소리는 멀어져 간지 오래인데

발돋움하고 찾으며 고갤 돌리지 못하고

늦은 밤 취기 오른 걸음이 바람에 휘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