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巖/太平居士
2025. 4. 23. 12:10
내 일
오겸두
'내일', 가깝지만 아주 먼 시간
내일이면 좋아질 걸 기대하지만
내일은 나의 원력이 닿지 않는 곳
'내일'... 이녀석은 노련한 사기꾼
내일은 늘 가까이 있는 듯 다가오다
오늘이 지나면 또다시 내일로 퇴각
지금 내 손엔 비장(悲壯)한 오늘뿐!
오늘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가꾸리
내일보다 중요한 건 오늘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