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巖/太平居士 2017. 3. 18. 10:12

자유도사(慈遊到辭)

 

                      오겸두

 

하늬바람 스산하여 세심당을 가슴에 품고

생사를 초탈한 망명정부의 독립투사 처럼

어둠이 걷히고 빛이 회복 될 그날을 기다리며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어리랏다.